70세 박 모 씨는 평생을 밭농사일로 살아왔다. 오랜 기간 고된 노동을 해온 탓인지 허리와 무릎 통증은 이제 일상이다. 그러나 얼마 전부터 통증의 양상이 달라졌다. 일하던 중 다리가 저리더니, 밤엔 시리고 당기는 통증 탓에 잠을 청하기 어려운 날이 계속 된 것이다. 결국 걷는 것조차 어려워진 박 씨는 병원을 찾았고, 정밀검사 끝에 원인을 찾았다. 바로 ‘척추관 협착증’ 때문이었다.
최근 어르신들의 척추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특히 60대 이상 어르신은 척추 및 주변부 조직이 노화로 인해 퇴화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 상태기 때문에 허리를 장시간 숙여 일을 하면, 허리 근력도 약해질 뿐 아니라, 척추 관절에 강한 하중이 가해질 수 있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당연히 여러 척추질환이 유발될 수 있는데, 그 중 ‘척추관 협착증’에 특히 취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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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트힐병원 유정수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보통 허리통증이 있거나 다리가 저리면 단순한 근육통이나 혈액순환 문제로 여기고 진통제 등을 복용하거나 물리치료만 받고 방치하는 어르신이 많다.”라며, “척추관협착증을 제때 치료 않고 방치하면 근력 약화로 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감각 저하 등 내 다리가 아닌 느낌이 들 수 있다. 대소변을 보는데 장애를 주는 등 신경 마비 등도 발생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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