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질환으로 수술을 고민하는 환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부분은 ‘회복 기간’이다. 며칠이고 누워 있어야 한다는 오래된 인식은 척추 수술을 미루게 만드는 큰 요인이었다. 하지만 최근 의료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척추 내시경 기술 기반의 최소침습 수술에서 수술 후 다음날 바로 보행이 가능한 사례들이 등장하고 있다. 환자들의 일상 복귀 속도가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빨라진 것이다.
■ 절개형 수술의 한계를 넘어선 최소침습 내시경 기법
기존 절개형 척추 수술은 병변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근육과 인대를 넓게 절개해야 했다. 절개 범위가 넓다 보니 출혈이 많고 수술 후 통증도 컸다. 회복 기간 역시 길어, 평균 1주 이상의 입원과 몇달 간의 생활 불편은 일반적이었다. 이후 현미경 수술이 보급되면서 절개는 줄었지만 여전히 제한적인 시야에 의존해 치료해야 한다는 한계가 있었다.
최근 각광받는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은 이러한 구조적 단점을 뛰어넘었다. 1cm 미만의 두 개의 작은 통로(홀)를 통해 카메라와 수술 기구를 각각 넣어, 병변을 확대하고 입체적으로 관찰하면서 치료할 수 있다. 인대 및 근육 손상과 출혈은 절개 수술 대비 현저히 감소한다.
조인트힐병원 유정수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최소침습으로 진행되는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신경 감압이나 디스크 제거 후에도 회복 속도가 매우 빠른 편이다. 실제로 수술 후 다음 날부터 보행 뿐 아니라 간단한 일상생활을 시작하는 환자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중략…
<김은지 기자>
★지난 기사 몰아보기★
MRI보다 선명하게, 척추 내시경으로 치료하는 허리디스크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 절개 수술과 무엇이 다른가?
척추 수술의 빅 트렌드...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이란?
허리 치료,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 필요한 순간은?
'척추 협착증', 양방향 척추 내시경수술 통해 일상 회복 가능
★MBC 나를살리는 1교시 '허리 편' 방송 무료보기★
'척추 전방전위증', 여성에게 더 위험할 수 있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