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이 무서운 게 아니라, 수술 후가 더 걱정됩니다.” 척추 수술을 고민하는 환자들이 자주 하는 이야기다. 특히 허리·목 디스크나 척추협착증 등으로 수술을 앞둔 환자들의 걱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긴 회복 기간 ▲절개로 인한 통증 ▲수술 후 근육과 인대 손상 ▲재발과 후유증에 대한 불안이다.
이에 따라 척추 수술에서도 ‘회복’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단순히 병변을 제거하는 것을 넘어, 수술 후 일상으로 얼마나 빠르게 복귀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치료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주목받는 치료가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이다.
그렇다면 이 수술은 기존의 절개 수술과 무엇이 다를까.
■ 근육과 인대를 ‘절개하지 않고’ ‘그 사이로’ 접근
기존 절개 수술은 병변에 도달하기 위해 피부뿐 아니라 주변 근육과 인대를 벌려야 했다. 이 과정에서 정상 조직이 손상되며, 수술 후 허리가 약해졌다고 느끼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조인트힐병원 유정수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수술이 잘 되었는데도 허리 통증이 다시 시작되는 이유는 병변이 아니라 주변 근육과 인대가 약해졌기 때문인 경우도 많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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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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