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트힐병원의 유정수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이 4월 8일 방송된 SBS 프로그램 '살맛나는 오늘'에 출연해 의료사각지대 어르신을 도왔다.
대한민국의 의료 인프라가 낙후된 지역을 찾아가 도움을 전하는 이 프로그램에서 '내일은 웃으리' 봉사팀은 경남 거창의 어르신 중 한 분을 서울 병원으로 모셨다.
주인공은 빙기실 마을 이장 김 씨. 사과 농장을 운영하는 만큼 팔을 많이 사용해야 하지만 심한 어깨통증으로 팔이 올라가지 않는다. 농장 운영을 위해서 이 악물고 버티고있지만 가지치기도 불가능해 한계점에 다다른 상태.
유정수 병원장이 정밀검사를 위해 X-ray(엑스레이)를 비롯해 MRI(자기공명영상) 검사 등을 시행한 결과, 염증으로 어깨 뼈가 변형된데다 회전근개도 파열돼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유 원장은 염증 제거와 튀어나온 뼈 교정, 파열된 근육 봉합 등을 위해 내시경수술을 결정했다. 관절 내시경 수술은 약 1cm 크기의 작은 절개창을 통해 관절내시경을 투입, 어깨 관절 조직의 상태를 확인하며 진행하는 수술법이다.
병변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정교하게 치료할 수 있는데다 절개 범위도 작아 고식적인 어깨수술에 비해 회복이 빠르고 출혈, 통증 우려도 적다. 치료 후 김씨는 건강해진 모습으로 제작진을 찾았다.
한편 조인트힐병원의 유정수 병원장은 이화여대의대 및 의학전문대학원 정형외과 외래 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한국여자축구연맹 의무이사를 맡고 있다.
2007년 최초 개원한 이후 17년간 꾸준한 의료 활동과 사회 공헌으로 지역에서 '난곡동 슈바이처'로 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