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수 병원장 "초기에 체외충격파ㆍ주사ㆍ물리치료로 개선”
조인트힐병원의 유정수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19일 MBC <나를살리는 1교시> 출연을 통해 족저근막염의 원인 및 치료법 등 다채로운 정보를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선 강연자로 조인트힐병원의 유정수 병원장이 특별 출연해 ‘저리고 시리고 아프다! 중년 여성의 적, 발 질환’을 주제로 메디컬 토크쇼가 진행됐다. 족저근막염은 말 그대로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이해하면 쉽다. 족저근막은 발뒤꿈치뼈(종골)에서 시작해 발바닥 앞쪽으로 5개의 줄기로 이어져 발가락에 붙은 두껍고 강한 섬유띠를 말한다.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발에 전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며 체중이 실린 상태에서 발을 들어 올리는 데 도움을 주어 보행 시 꼭 필요한 것이 족저근막이다.
유정수 병원장은 “아침에 일어나 첫 발을 내디딜 때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족저근막염이 원인일 수 있다”라며, “주로 발 뒤꿈치 안쪽에서 통증이 발생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서 있을 때 뻣뻣한 느낌이 지속되고 하루 일과가 끝나는 시간이 가까울수록 통증의 정도가 심해지는 경우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족저근막염이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서 유 병원장은 “대부분 발을 무리하게 썼기 때문에 염증이 나타나는 것”이라며, “갑자기 많은 양의 운동을 하거나 장거리의 마라톤 또는 조깅을 한 경우 그리고 바닥이 딱딱한 장소에서 발바닥에 충격을 줄 수 있는 운동을 한 경우, 과체중이나 장시간 서있기, 딱딱한 구두나 하이힐을 오랫동안 착용한 경우 등에도 증상이 발현될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유정수 병원장은 이날 방송에서 족저근막염을 치료하는 방법도 소개했다. 유 병원장은 “족저근막염의 경우 초기에는 체외충격파 치료나 주사치료, 물리치료, 맞춤형 깔창 착용 등을 통해서 완치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약 15-20% 정도의 환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수 있는데,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의 경우 그 비율이 더 높아진다”라고 덧붙였다.
수술법에 대해서 유 병원장은 “보통 피부를 절개해 근막을 유리하는 개방형 유리술이 진행되나 최근에는 기술의 발전으로 관절내시경을 활용한 유리술로 진행한다”라며, “최소 절개를 통해 관절 내시경 장비로 수술을 진행하는 만큼 당일 수술, 당일 퇴원이 가능해졌다”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 병원장은 족저근막염을 예방하는 운동법과 테이핑법도 함께 공개했다.
한편 조인트힐병원의 유정수 병원장은 이대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 정형외과 외래 교수를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한국여자축구연맹 의무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2007년 최초 개원한 이래 17년간 꾸준한 의료활동과 사회 공헌으로 ‘난곡동 슈바이처’로 불리며 지역에서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다.
박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