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곽한빈 기자] 조인트힐병원 유정수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이 금일 방송된 SBS 살맛나는 오늘 ‘내일은 웃으리’에 출연, 의료사각지대에 거주 중인 어르신을 도왔다고 전했다.
이번 편에선 강원도 정선의 ‘야생화 마을’을 방문해 마을 주민의 건강을 보살폈고 일손도 도왔다. 이날 방송의 주인공은 김 씨(67세)였다. 김 씨는 큰 아들이 19살일 때 남편을 암으로 잃은 후, 어린 나이에 남편 대신 가장이 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말했다.
현재는 식당 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는 그녀는 설거지부터 서빙, 배달에 수거까지 담당해 종일 서서 일하고 있는 상태였다. 점점 무릎 통증이 심해졌지만 아파도 참을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현재는 심한 무릎 통증으로 무릎을 굽힐 수 없어 엉덩이로 다니며 가벼운 집안일도 버거운 상황이었다.
유정수 병원장은 먼저 그녀의 증상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문진과 촉진 등 검사를 진행했다.
유 병원장은 “어머님의 다리 길이가 양쪽이 다르다"며 “다리가 휘고 변형되면서 짧아진 것처럼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정도면 무릎의 연골이 거의 없는 퇴행성관절염 4기 정도로 보인다"며 "이대로 증상을 방치하게 되면 반대편 다리도 관절염이 빨리 찾아와 ‘O’자형 다리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 병원장은 그녀를 직접 서울 병원으로 모셔 X-ray 검사를 비롯해 MRI(자기공명영상) 검사 등을 복합적으로 시행했다.
검사 결과를 확인한 유 병원장은 “다리가 외관으로 봐도 알 수 있듯 정상에 비해 바깥쪽으로 많이 휘어진 모습”이라며, “퇴행성관절염 4기로 보이고 이럴 때는 수술적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럴 때는 인공관절 수술을 진행하면 통증이 줄고 잘 걸을 수 있게 된다”며 어르신을 설득했다.
방송에서 유 병원장은 어르신을 위해 인공관절 치환술을 선보였다. 이 수술은 심하게 손상된 무릎 관절을 특수 제작된 인공관절로 바꿔주는 수술 방법이다. 수술 후 그녀는 편안하게 보행하며 행복을 찾은 모습이었다.
곽한빈 기자